너는, 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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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,803회 작성일 21-03-03 10:36너는, 달아
새로 온 본부장이 좀 이상하다.
기본도 안 된 직원이라며 질책할 땐 언제고.
“당신에게서 오랫동안 찾고 있던 소중한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.”
“당신 곁에서 좀 더 깊게 맡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.”
풍성하게 내려앉아 파르르 떨리는 저 속눈썹도, 애처로워 보이는 저 하얀 얼굴도.
그의 모습 하나하나가 그녀의 마음속 깊은 어딘가를 건드리는 것 같았다.
목 바로 안쪽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숨결에 그녀의 아랫배가 긴장으로 바짝 조여들었다.
그는 언제든 떨칠 수 있을 만큼 약한 힘으로 그녀를 잡고 있었지만,
라미에겐 그 어느 족쇄보다 더 힘 있게 여겨졌다.
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.
***
“날 안달 나게 하려는 거라면 성공했어요. 하지만 상사의 명령을 대놓고 어겼으니 벌을 받아야겠네요.”
“버, 벌이요?”
“그래도 벌을 잘 받으면 그걸 잊은 건 용서해 줄게요. 그럼, 시작해 볼까요?”
티 한 점 없이 예쁜 그의 미소가 오늘따라 어쩐지 무섭게 느껴졌다.
표지 일러스트 : 이랑
키워드 : 현대로맨스, 재회물, 오피스물, 운명적사랑, 첫사랑, 사내연애, 삼각관계, 질투, 능력남, 냉정남, 상처녀, 철벽녀
기본도 안 된 직원이라며 질책할 땐 언제고.
“당신에게서 오랫동안 찾고 있던 소중한 사람의 향기가 납니다.”
“당신 곁에서 좀 더 깊게 맡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은데.”
풍성하게 내려앉아 파르르 떨리는 저 속눈썹도, 애처로워 보이는 저 하얀 얼굴도.
그의 모습 하나하나가 그녀의 마음속 깊은 어딘가를 건드리는 것 같았다.
목 바로 안쪽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숨결에 그녀의 아랫배가 긴장으로 바짝 조여들었다.
그는 언제든 떨칠 수 있을 만큼 약한 힘으로 그녀를 잡고 있었지만,
라미에겐 그 어느 족쇄보다 더 힘 있게 여겨졌다.
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.
***
“날 안달 나게 하려는 거라면 성공했어요. 하지만 상사의 명령을 대놓고 어겼으니 벌을 받아야겠네요.”
“버, 벌이요?”
“그래도 벌을 잘 받으면 그걸 잊은 건 용서해 줄게요. 그럼, 시작해 볼까요?”
티 한 점 없이 예쁜 그의 미소가 오늘따라 어쩐지 무섭게 느껴졌다.
표지 일러스트 : 이랑
키워드 : 현대로맨스, 재회물, 오피스물, 운명적사랑, 첫사랑, 사내연애, 삼각관계, 질투, 능력남, 냉정남, 상처녀, 철벽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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